테크레시피

신발 그대로 신는 전동 롤러스케이트

에어트릭(Airtrick)은 신발 그대로 신는 전동 롤러스케이트다. 운동화 아래에 신고 한 손으로 잡고 리모컨으로 조종할 수 있는 것. 탈착이 간단하고 1.5kg 경량이어서 부담 없이 갖고 다닐 수 있다. 단차를 신경 쓰지 않아도 좋을 만한 기동력이나 감속할 곳이나 계단에서도 다리를 올리면 간단하게 극복할 수 있다.

본체는 한쪽 발당 150W 듀얼 모터 2WD이며 최고 속도는 기본 23km/h, 프로와 울트라는 28km/h다. 완전 충전하면 10Km, 15Km 거리를 달릴 수 있다. 단차로 점프해도 깨지지 않을 만큼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곡예 같은 움직임을 즐길 수도 있다. 기존 롤러스케이트에선 어려운 후진 주행도 레버 조작으로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다.

초보자는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한쪽 다리에 4개씩 갖춘 휠은 폭이 넓어 안정감을 준다. 양발에 스토퍼가 있어 리모컨 조작과 동시에 한쪽 발 발가락을 올리면 더블 브레이킹을 할 수 있어 안전하다. 그 밖에 다리에 장착하지 않으면 리모컨으로 갖고 놀 수도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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