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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데이 규모 세일 행사 개최하나

아마존이 지금까지 한 해 한 차례씩 실시한 대규모 프라임 회원용 세일 행사인 프라임데이와 같은 이벤트인 프라임 폴(Prime Fall) 실시를 2022년 4분기로 예정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마존 매출 둔화 경향에 대해 기사회생을 노리는 수라는 지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셀러 센트럴이라는 사내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일부 판매자에게 프라임 폴 이벤트 알림을 시작했다고 한다. 프라임 폴은 4분기 열리는 프라임 회원 한정 쇼핑 이벤트로 표시되어 있다. 라이트닝 딜(Lightning Deals)이라는 프라임 회원 한정 수량 돌발 할인 이벤트 또는 해당 이벤트에 대해 판매자가 아마존에 제공하는 판촉 정보를 위해 아마존이 판매자 참여를 모집하는 것. 또 라이트닝 딜 시작은 4분기보다 상당히 빠른 날짜에 해당하는 7월 22일까지 할 걸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그 뿐 아니라 2022년 프라임데이 개최는 7월 12일과 13일로 예정되어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프라임데이는 보통 하루 4배 이익을 얻는 것으로 추정되며 아마존 연간 수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프라임데이 매출은 매년 하락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2022년 들어 매출 둔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한 전직 아마존 출신 은 소비자 입장에서 이제 프라임데이에 익숙해져 참신함이 사라졌을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전문가는 프라임 폴을 도입해 침체되고 있는 매출을 늘리고 프라임 회원을 늘리는 목적이 있을 것으로 풀이했다.

보도에선 프라임데이 성장 둔화는 아마존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한다. 이 영향으로 대규모 배송 사업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고 있다는 것. 또 아마존 경쟁 기업도 유통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쇼핑객이 소비 습관을 바꿔 과잉 재고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에 경쟁 소매업체 상황에 따라 7월에는 각지에서 세일과 할인이 비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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