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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NFT 테스트 대응 시작했다

인스타그램(Instagram)이 미국 일부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NFT 테스트 대응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테스트에 참여하는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생성하거나 구매한 NFT를 인스타그램 피드나 스토리,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CEO는 인스타그램에서 NFT를 게시하거나 공유하는데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원하는 블록체인은 이더리움과 폴리곤(Polygon)이며 이후 플로우(Flow)와 소라나(Solana)에도 대응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용 가능한 타사 지갑은 레인보우(Rainbow), 메타마스크(MetaMask), 트러스트 월렛(Trust Wallet) 등으로 코인베이스(Coinbase), 댑퍼(Dapper), 팬텀(Phantom) 등은 곧 대응 예정이라고 한다.

모세리 CEO는 NFT나 블록체인 기술은 신뢰를 분산하고 파워를 분산시키는 걸 미리 인식해야 한다며 하지만 인스타그램으 기본적으로 중앙집권적 플랫폼이기 때문에 여기에 긴장 요인이 있다면서 자사는 NFT 대응을 소규모로 시작한 이유 중 하나는 커뮤니티에서 확실히 배울 수 있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스타그램은 확실히 중앙집권적 플랫폼이지만 분산형 신뢰와 파워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찾기를 원하며 웹3 기술을 더 폭넓은 이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독특한 기회 중 하나로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NFT는 NFT 아트를 만드는 크리에이터 뿐 아니라 이를 수집하려는 이들에게도 흥미로운 게 될 수 있다.

또 마크 주커버그 메타 CEO는 페이스북에 유사한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프트웨어 AR 플랫폼인 스파크 AR(Spark AR)을 이용해 3D NFT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가져올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메타 관계자는 메타가 NFT를 시작하는 건 NFT가 메타버스 경제적 가능성에서 중요한 측면이기 때문이지만 어디까지나 메타가 탐구하는 기술 중 한 가지 예라면서 메타가 웹3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건 전 세계 크리에이터나 고객 비용을 절감하고 액세스를 확대하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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