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지하에 자동차를 달릴 수 있는 베가스 루프(VEGAS LOOP)를 만든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몇 년 안에 초고속 이동을 할 수 있는 하이퍼루프를 만들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전 세계 통계(World of Statistics)에 의해 정체된 도시 순위가 나오자 이에 대한 답으로 누가 터널을 원하냐고 트윗을 올리면서다. 그는 이어 몇 년 안에 더보링컴퍼니가 기능하는 하이퍼루프를 구축하겠다며 물리학 관점에서 보면 한 도심에서 다른 곳으로 2,000마일 미만 거리라면 가장 빨리 이동 가능한 수단이며 이보다 장거리 이동이라면 스타십 같은 우주 로켓이 더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허리케인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는 걸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지하 터널은 지상 날씨에 좌우되지 않으며 이 때문에 허리케인이 발생해도 하이퍼루프에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전에도 자동차를 달리게 할 터널을 파기 전에 어반 루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몇 년 이내라고 밝힌 만큼 이 정도는 이미 계획이 진행되지 않으면 장담할 수 없는 일정일 수 있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완성되면 965km/h로 승객을 운반할 수 있다고 한다. 캘리포니아 호손에는 1.3km 남짓 테스트용 터널이 있는 만큼 여기에 차량이 선보이게 될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