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가 내년 여름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토지 등록 제도에 대한 개념증명을 끝낼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새로운 개념증명은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스타트업 크로마웨이(ChromaWay)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이 토지 등록 서비스는 2019년 초 끝낼 계획이라고 한다. 토지 등록 서비스는 7월까지 전자 부동산 양도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으로 마이그레이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한다.
새로운 토지 등록 서비스는 전체 공유지와 사유지의 법적 소유권을 정의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새 회계연도 시작 시점에서 모든 부동산 거래는 종이 인증서가 아닌 디지털로 저장해야 한다. 크로마웨이 측은 블록체인 시스템이 이 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이고 데이터 복제를 방지해 종이 기반 방식보다 효율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토지에 대한 권리 제한이나 책임을 더 완전하고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소유권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는 지난 9월에는 디지털 운전 면허증에 분산원장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