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발표한 2022년 1분기 적대적 위협 리포트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페이스북 계정에 대한 해킹 시도가 있었고 해킹에 성공한 사례에선 항복을 요구하는 게시물이 이뤄지고 있었다는 게 보도됐다.
리포트에 의하면 공격을 실시하고 있는 건 러시아나 벨라루스 정보기관 관계자로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부터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고 한다. 2022년 2월 이후 공격자 그룹은 우크라이나군 관계자 페이스북 계정을 해킹하려고 시도했고 성공한 경우 마치 정규 계정에서 항복을 호소하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메타는 이런 동영상이 공유되지 않도록 차단했다.
또 2021년 말부터 2022년 초반 페이스북 계정을 새로 만들고 네트워크 메시지는 당초 서방 국가 경찰 폭력을 비난하는 것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 이후 러시아에 의한 침공을 나토(NATO)나 서방 국가 탓이라고 강좌고 우크라이나군이 민간인을 표적으로 했다고 비난하는 내용을 내놨다.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인과 관련한 네트워크도 러시아인 희생자 사진을 게재하는데 특화된 텔레그램 채널 유도에 이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다시 삭제됐다고 한다. 그 밖에 벨라루스 KGB 관계자가 2022년 2월 24일 이후 갑자기 폴란드어와 영어로 우크라이나군은 싸우지 않고 항복하며 지도자는 국외로 도망간다고 올리기 시작한 것도 보고됐다. 이 계정은 지금까지 폴란드가 피난민에 부당한 취급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메타는 이 계정을 사용 중단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