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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내믹스 물류 로봇 “올해 생산분 매진”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상용 물류 로봇인 스트레치(Stretch)를 출시했다. 다만 2022년 내 생산량은 너무 인기가 많아서 주문이 종료됐다고 한다.

스트레치는 창고 내부를 돌아다니며 제품을 내리거나 수송 등을 실시하는 로봇이다. 스트레치는 발표 이후 1년간 시험과 추가 개발을 거쳐 상용으로 개선됐다. 프로토타입에 비해 제품 버전은 조금 둥근 몸체가 되어 있으며 와이어 등 내부 구조가 보이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이 된 것 외에 팔 앞쪽에 있는 흡착판이 18개에서 50개로 증가했다. 새로운 기능 중 하나로는 쓰러져 버린 짐을 자동 정리하는 게 추가됐다고 한다.

스트레치 뒤쪽에 위치한 검은색 평평한 판은 센서로 스트레치가 주변 상황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자율주행 기술에도 사용되는 라이더를 발밑에 배치해 인간이나 물건에 닿지 않도록 했다.

스트레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스트레치는 강한 얼리어답터 수요로 이미 2022년 내 수주는 종료됐으며 2023년과 2024년 생산분 예약을 접수 받는 상태라고 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물류 대기업 DHL로부터 1,500만 달러 투자를 받는 걸 밝히고 스트레치가 곧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되며 소매업체와 물류기업에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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