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직접 만든 코스 달리는 롤러코스터 시뮬레이터

로코(ROCO)는 플레이어가 만든 코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첨단 시뮬레이터다. 만든 코스를 반영해 영상에 맞춰 라이드가 흔들거리게 해주는 것. 로코는 스위스 모션 플랫폼 기업인 INNTQ가 개발한 제품으로 무게는 735kg이지만 일반 팔레트잭을 이용해 간단하게 옮길 수 있다고 한다. 2인승 라이드를 갖추고 모션 컨트롤된 시트는 120kg 체중까지 지원한다. 실제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현장감을 지원하는 만큼 안전벨트는 필수다.

시트 전면에는 75인치 4K TV와 좌석 핸들바에는 작은 터치스크린을 곁들였다. 게이머는 이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롤러코스터를 건설할 영역을 선택하거나 손가락으로 코스를 그리는 것 같은 조작을 할 수 있다. 라이드 길이는 2분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시뮬레이터 컴퓨터가 그려진 코스 기울기나 높이 등을 자동 판단해 실시간으로 효과음과 연동하는 좌석 움직임을 렌더링한다.

회사 측은 로코를 판매하는 게 아니라 본체를 무료로 대여하고 수익을 분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라이드 1회당 4달러 정도를 상정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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