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팟캐스트 동영상 버전을 만들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팟캐스트 크리에이터에게 5만 달러, 팟캐스트 네트워크에 최대 30만 달러 보조금을 제공한다고 한다.
팟캐스트는 라디오처럼 들을 수 있는 음성 미디어라는 이미지지만 유튜브상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되면 강력한 추천 알고리즘에 의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음성만 나오는 일반 팟캐스트와 달리 영상까지 만들면 준비에 상응하는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보조금을 통해 이런 부담을 줄여 유튜브상에서 에피소드 전달을 촉구하는 게 목적이다.
구글은 2021년 팟캐스트 책임자에게 오랜 유튜브 임원으로 근무하던 인물(Kai Chuk)을 임명하고 캐나다에선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 외에도 유튜브 배경 재생을 가능하게 하는 등 팟캐스트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덧붙여 비디오 팟캐스트라고 하면 스포티파이에서도 제공되고 있다. 팟캐스트는 여전히 스포티파이와 애플이 주요 플랫폼이라는 이미지지만 유튜브가 본격 참여하게 되면 상황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