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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갤럭틱, 우주여행 티켓 일반 판매 시작했다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이 리뉴얼된 새로운 브랜드 로고 마크를 공개하고 우주 비해 시스템 탑승 티켓 일반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45만 달러로 예금으로 15만 달러를 선불로 내면 누구나 우주비행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마이클 콜글레이저 버진갤럭틱 CEO는 연내 상업 서비스를 시작해 먼저 승객 1,000명을 탑승시킬 예정이다. 이 수익은 보통 운행을 위한 기체 수를 확대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고 밝혔다.

버진갤럭틱은 티켓 요금 45만 달러를 통해 특징적인 공중에서 발사와 최고 속도 마하3이라는 부스트를 포함한 끝없는 공간으로의 90분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여정에는 몇 분간 무중력 체험과 17개 창문으로 칠흑 같은 우주에 떠있는 지구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다.

티켓 대금에는 수트와 커뮤니티(Future Astronaut) 회원 자격도 포함된다고 한다. 또 티켓을 갖고 시간대로 탑승구에 가면 되는 건 아니며 탑승하기 전에는 며칠간 우주비행사 훈련을 받아야 한다.

우주 탄도 비행을 체험한다고 해도 45만 달러라는 대금은 결코 저렴한 게 아니다. 다만 그래도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궤도상 10일간 여행이 5,500만 달러라는 걸 생각하면 우주를 간단하게 체험하라는 의미에선 버진갤럭틱 쪽이 훨씬 좋을 수도 있다. 사실 스페이스X 일론 머스크 CEO는 2021년말 버진갤럭틱이 45만 달러에 티켓 100장을 판매했을 당시 이미 예약을 하기도 했다. 참고로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버진갤럭틱도 뉴셰퍼드 우주선을 타고 우주 공간으로 갔다가 낙하산으로 내려오는 우주여행을 준비 중이지만 티켓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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