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브라우저 오페라(Opera)가 이모티콘을 이용한 URL 제공 기업인 얏(Yat)과 제휴해 이모티콘 만으로 이뤄진 URL을 이용 가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오페라에서 이모티콘만 포함하는 URL에 액세스하거나 이모티콘으로 이뤄진 문자열을 개인 도메인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얏은 이모티콘을 NFT화해 이모티콘으로 구성한 웹 링크를 만들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얏을 이용하면 서브디렉터리(y.at/(이모티콘)에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임의 사이트에 리디렉트하는 게 가능하게 된다.
이모티콘 부분은 URL 하위 디렉터리에 해당해 일반 브라우저에선 주소(y.at)를 입력하지 안흐면 액세스할 수 없다. 하지만 얏이 제휴한 오페라라면 이모티콘만의 링크나 URL에서도 액세스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오페라는 이모티콘 기반 URL을 허용하는 첫 브라우저로 인터넷에 새로운 수준 광고를 제공해 문자와 단어 대신 이모티콘만으로 인터넷을 탐색할 수 있다며 이모티콘만의 URL이 이용 가능하게 된 건 인터넷 구조를 크게 바꾸는 것이며 시대 변화를 표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링크에 대해선 그다지 바뀌지 않았지만 아직 URL에 닷컴(.com) 등 문자열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일반 단어를 버리고 이모티콘을 사용해 웹사이트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