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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워크스페이스 에센셜 스타터 발표했다

구글이 2월 3일(현지시간) 기업 같은 조직에 제공하는 구글워크스페이스에 새로운 플랜인 에센셜 스타터(Google Workspace Essentials Starter)를 추가했다. 이미 기업 등에서 이용하는 이메일 주소로 등록하는 것으로 사용 기간 등도 없고 신용카드 등록 역시 불필요하며 완전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센셜 스타터는 기업이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하지 않아도 도구 일부를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의 도메인이나 G메일은 사용할 수 없지만 구글 문서, 프레젠테이션, 시트, 채팅, 드라이브, 미트 등은 사용할 수 있다. 개인이 사용하는 계정과는 별도로 구글워크스페이스 계정이 만들어져 드라이브 용량을 15GB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무료 버전 G스위트 종료를 발표했지만 이를 대체하는 건 아니다. 구글은 하이브리드 시대를 지원하지 않는 레거시 생산성 향상 도구를 사용하는 조직에서도 직원과 팀간 벽을 없애고 새로운 방식으로 공동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며 에센셜 스타터를 어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365와 같은 다른 협업 도구에서 마이그레이션을 촉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이 구글워크스페이스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 직원이 구글워크스페이스를 업무로 이용하는 걸 허가할지 어떨지는 기업 규칙에 의하겠지만 소프트웨어에 별로 예산이 없는 기업 등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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