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부족이 불러오는 수많은 악영향

잘 시간에도 일하거나 공부 혹은 취미에 몰두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수면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는 날이 계속되면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 식욕 증가 등 다양한 악영향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과학재단 NSF는 2015년 적절한 성인 수면 시간은 7∼9시간이라고 추천하고 있지만 실제 생활 중 매일 적절한 수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수면 부족에서 오는 악영향으로는 하루 철야를 하면 혈압을 상승시키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준이 상승하거나 포도당을 에너지로 바꾸는 능력이 약해지거나 면역 기능이나 체온 유지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또 철야까지는 아니더라도 하루라도 수면 시간이 적으면 정신과 육체에 데미지가 생기고 6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회복하지 않는다는 것도 연구로 판명되고 있다. 따라서 하루라도 수면 시간이 6시간을 밑돌았을 경우 분노나 욕구 불만 같은 감정 증폭, 위장 등 건강상 문제가 발생하기 쉬워진다고 한다.

또 감정을 잡는 뇌 영역을 조사한 연구에선 인간 불안과 수면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수면 부족이 계속되면 마이너스 감정을 제어하는 부위 활동이 약해져 불안 장애에 가까운 정신 상태가 되기 쉽다는 것도 알려져 있다. 그 뿐 아니라 분노나 불안 장애 등 정신에 지장을 주는 감정 증폭에 더해 긍정적 감정을 실감하기 어려워지거나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지거나 집중력이 상실되는 것을 밝힌 연구도 있다.

수면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면 부족은 비만으로 이어진다. 수면 부족에 더해 수면 시간 편차에 의한 체내시계에 미치는 건 혈당치에 악영향을 주고 심혈관 질환을 안는 위험이나 당뇨병 윟험이 높아진다고 한다. 그 밖에도 평균 수명을 줄이고 치매 위험을 높이는 것도 밝혀졌다. 수면 부족이 유해하다는 사실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장기적인 악영향이 있다는 걸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