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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라면…스마트폰 자동 움직임 가능한 액세서리

스핀(Spin)과 스윙Swing)은 조비(Joby)가 선보인 스마트폰을 자동으로 움직이면서 동영상을 찍을 수 있게 해주는 액세서리다. 동영상 품질을 끌어올리고 싶어도 카메라맨을 고용할 예산이 없는 크리에이터에게 환영받을 만한 제품이다.

조비는 플렉시블 받침대를 통해 불안정한 장소에서도 확실하게 지지할 수 있게 해주는 고릴라 포드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에 친숙한 브랜드다. 2021년에는 그립력을 강화해 다리를 더 유연하게 만든 포지라를 발ㄹ표하기도 했다.

스핀과 스윙은 심플한 카메라 무브먼트를 가능하게 해주는 삼각대에 붙이는 모션 컨트롤 디바이스다. 스핀은 30초 가량 스마트폰을 360도 회전시켜주는 스탠드다. iOS와 안드로이드 호환 조비 모션(Joby Motion) 앱에서 속도와 범위를 설정할 수 있고 블루투스를 통해 조작할 수 있다. 가격은 90달러다.

따로 구입할 수 있는 암을 사용하면 스핀 2대를 동시에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3시간 가량이어서 스핀은 다이내믹한 타임랩스 동영상을 만들 때 어울릴 수 있다. 표준 나사 마운트에 연결되기 때문에 조비 고릴라 포드와 포지라 외에 다른 삼각대에도 맞는다.

스윙은 팔 2개가 모여 움직이는 전동 타입 슬라이더. 직선적인 움직임이 있는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가격대는 조금 높은 130달러다. 설정은 조비 앱에서 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1.5시간이며 이동거리는 38cm로 한정되어 있지만 영상 표현은 카메라맨 없이 최소한 설정으로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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