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윈도11 디스플레이 표시에 일부 버그 발생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1에 대해 일부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에서 HDR 디스플레이 표기에 버그가 발생한다고 인정했다. 또 공식적으로 언급한 건 아니지만 최근 빌드에서 복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용자 보고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 사이트 내 윈도 11 알려진 문제로 밝힌 바에 따르면 일부 화상 편집 프로그램에서 특정 HDR 대응 디스플레이로 색이 올바르게 렌더링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런 증상은 백색이 포함된 이미지 편집에서 급격하게 일어나 백색이 밝은 노란색 등으로 표시된다고 한다.

설명에 따르면 이 버그는 Win32 API가 특정 조건 하에서 예기치 않은 정보나 오류를 반환하는 경우 발생한다는 것. 다시 말해 윈도11 자체 문제이며 타사 앱을 갱신해도 거의 해결할 전망이 없다. 하지만 모든 색 관리 프로그램이 영향을 받는 건 아니라고 언급하고 있어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앱은 한정되어 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1월말 릴리스에서 해결할 전망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인사이더 프로그램 참가자가 프리뷰 빌드를 시도했을 때 버그가 완전히 수정됐다는 말도 있다.

이런 문제는 대다수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12월 중반 출시된 월간 패치(Windows 11 KB5008215)에선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일부 사용자는 패치를 설치하지 못하고 불가능하다는 오류 메시지가 표시되며 누적 업데이트를 적용할 수 없다는 불만을 보고하고 있다. 또 SSD나 MVMe 등 특정 스토리지에선 일부 사용자가 성능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윈도11이 설치된 파티션과 다른 파티션간 파일 이동 속도가 느리다고 한다. 이런 문제에 대해선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입장은 없지만 1월말 업데이트로 버그 수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