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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낙뢰수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출을 앞두고 화석연료 연소를 억제하면서 번개 발생 과정에 영향을 주는 공기 중 에어로졸이 감소하고 세계적으로 낙뢰수가 감소했다는 게 밝혀졌다.

화석연료 연소 등에 따라 방출되는 에어로졸은 공기 중에서 수증기를 쏟아 액적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에어로졸 수가 많을수록 수증기가 많은 에어로졸과 결합하기 때문에 액적 1개 사이즈가 작아져 더 고고도까지 날아간다. 빙정, 우박과 변화를 이룬 액적은 공기 중에서 부딪치는 것으로 정전기를 축적해 이에 의해 만들어진 상층과 하층 전위차에 의해 번개가 발생한다고 되어 있다.

매사추세츠 공대 조사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도시 봉쇄가 이뤄진 2020년 3월부터 5월에 걸친 낙뢰 총수가 지난 2년간에 비해 8% 감소했다고 한다. 같은 기간 에어로졸도 감소하고 있는 게 확인되고 있으며 최대 감소가 보인 중국이나 유럽 등은 바로 낙뢰수가 대폭 감소한 지역임을 알고 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유행에 의해 사람들이 외출을 앞두고 대기 오염이 감소했다. 번개 주요 발생 요인은 온도지만 온도 뿐 아니라 대기 오염도 요인 중 하나이며 기후변화를 억제하는 노력은 번개를 줄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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