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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픽스잇, MS와 공식 협업한 서피스 수리 도구 판매

아이픽스잇(iFixit)이 2021년 12월 13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와 정식 제휴해 개발한 서피스용 수리 툴킷을 공인 엔지니어를 위해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이픽스잇이 추진하는 수리할 권리실현이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이픽스잇이 선보인 서피스용 수리 도구는 3가지로 구성된다. 첫째는 디스플레이 접착 프레임. 디스플레이 접착 프레임은 스크린 어셈블리를 본체에 밀어 적절한 압력으로 접착하는 도구로 전용 웨이트와 함께 사용한다. 대응 기종은 서피스 프로7+와 8, X다.

다음은 배터리 커버. 배터리 커버는 분해한 기기 위에 둬서 메인보드 등 섬세한 부품에 잘못접촉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대응 기종은 13인치와 15인치 서피스 랩톱3, 4, 고, SE, 스튜디오다.

마지막은 디스플레이 박리툴. 디스플레이 박리툴은 전용 픽을 충분한 깊이까지 꽂아 다른 컴퍼넌트를 손상시키지 않고 클린 어셈블리를 분리시키기 위한 툴이다. 대응 기종은 서피스 프로7+와 8, X다.

아이픽스잇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설계하고 아이픽스잇이 개발, 제조를 맡은 이번 수리 도구에 대해 디스플레이 박리와 접착은 서피스를 수리하는 가장 어려운 포인트 중 하나라며 접착제를 벗길 때에는 다른 부품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정확하게 할 필요가 있고 조립할 때에는 정확한 힘으로 눌러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이픽스잇 카일 빈스 CEO는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이 장치를 수리할 수 있도록 하는 큰 단계를 내디뎠다며 최근 수리할 권리가 기세를 늘리고 있다면서 OEM 툴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수리자는 고객이 디바이스를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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