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체 개발 스마트워치를 2022년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은 지금까지 스마트워치용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있었지만 스마트워치 본체는 개발하지 않았다. 안드로이드를 개발하고 픽셀 시리즈를 출시하는 구글이 스마트워치를 출시하면 애플워치를 선보인 애플과 대항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스마트워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얘기는 2018년 보도됐지만 실현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구글은 스마트워치를 위한 운영체제 개발은 이전부터 계속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웨어(Android Wear), 웨어OS(Wear OS by Google),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한 운영체제(Wear OS Powered by Samsung) 개발을 진행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개발 중인 기기는 로한(Rohan)이라는 코드명이 붙어 있다. 로한 존재 자체는 2021년 4월 한 유튜버가 밝힌 바 있다. 로한은 사내에서 픽셀 워치, 안드로이드 워치라고 불리는 일도 있지만 실제로 어떤 명칭이 붙을지는 불명이다. 내부에선 2022년 출시 예정이라고 하며 순조롭게 테스트가 끝나면 2022년 봄 출시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사각 형태인 애플워치와 달리 로한은 둥근 형태이며 물리적 베젤은 없고 보수계측이나 심박수 모니터 등 기본적인 피트니스 트래킹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로한 개발은 2021년 가속화됐으며 이미 구글 직원이 로한 테스트 사용이나 피드백 단계로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로한 기능과 외형 자체는 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
로한은 구글이 2021년 1월 인수한 핏빗 피트니스 트래커와는 별도로 픽셀 하드웨어팀에 의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내부에선 나이트라이트(Nightlight)라는 코드명으로 웨어OS 탑재 픽빗 개발도 이뤄지고 있으며 로한과 함께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