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가 2021년 11월 29일부터 개최한 이벤트(AWS re:Invent 2021) 기간 중 로봇 운영 서비스인 AWS IoT 로보러너(AWS IoT RoboRunner) 퍼블릭 프리뷰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비영리단체인 매스로보틱스(MassRobotics)와 공동으로 자동화, 로봇공학, 산업용 IoT 기술 과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인 AWS 로보틱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WS Robotics Startup Accelerator)를 발표했다.
팬데믹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촉진되면서 기업에 있어 로봇 채용이 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기업 44.9%가 조립 공장이나 제조 시설에 있어 로봇 이용을 일상 업무에 불가결한 부분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한다.
기업이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로봇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질수록 기업은 다양한 유형 로봇을 선택하게 되어 로봇을 효율적으로 조직하고 운영하는 게 어려워진다. 하지만 로봇 개발 규격이나 작업 관리 시스템은 통일되어 있지 않고 각자 독자적인 제어 소프트웨어나 데이터 포맷 등을 갖고 있어 호환성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새로운 로봇을 플릿에 추가할 때 제어 소프트웨어를 작업 관리 시스템에 연결하거나 관리 앱용 로직을 프로그래밍해야 한다.
아마존에 따르면 프리뷰 버전 제공을 시작한 AWS IoT 로보러너 목적은 로봇 플릿용 관리 앱을 구축하는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AWS IoT 로보러너는 아마존 창고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로봇 플릿 운용을 위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 AWS 고객은 로봇과 기존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연결해 운영 전체 작업을 조직화할 수 있어 시설이나 장소, 로봇 태스크 데이터 등 데이터를 집약해 표준화할 수 있다.
AWS 로보틱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는 로봇 개발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 테스트해 상업화하기 위한 리소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말하자면 로봇 개발 기업 육성 계획이다. 아마존은 AWS가 제공하는 기술 리소스와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연계해 로보틱스 관련 스타트업이나 업계 전반 실험, 혁신을 지원하고 스타트업과 해당 기술을 AWS 고객 기반과 연결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AWS 로보틱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은 AWS나 매스로보틱스 전문가로부터 조언이나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으며 AWS IoT나 기계학습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예산을 최대 1만 달러치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4주에 걸쳐 마감한 뒤 매스로보틱스로부터 비즈니스 개발과 투자 지침을 받거나 블로그, 사례 등을 통해 AWS와 공동 마케팅할 수 있다.
AWS IoT 로보로너 퍼블릭 프리뷰는 11월 30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 기간 중 추가 비용은 필요하지 않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