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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2기로 진행한 첫 드래그 레이싱

에어스피더 Mk3은 호주 스타트업 알라우다 에어로나틱스(Alauda Aeronautics)와 자회사 에어스피더(Airspeeder)가 개발하고 있는 무인 eVTOL이다. 미래에는 이를 통해 EXA 시리즈라는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이에 앞서 드래그 레이스 테스트 비행이 이뤄졌다.

장소는 남호주 황야 지대. Mk3 2대가 팀알파와 팀브라보로 나뉘어 원격 조작으로 비행했다. 높이는 지상 15m이며 거리 300m. 속도는 155km/h를 기록하고 승부는 3.2초 차이로 팀브라보가 이겼다고 한다.

Mk3은 무게 100kg으로 96kW 출력에 의해 최고 속도 201km/h로 날 수 있다.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2.3초다. 센서류는 라이다와 레이더, 머신비전, 기체 주위에 기상적인 역장을 만드는 충돌 회피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개발사는 인간이 타고 조종할 수 있는 Mk4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 시리즈 개시 예정은 2023년. 이 무렵에는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비행 기술은 하늘에서 화물 운송이나 사람 이동 등에 전용하게 된다. 무인 비행 드래그 레이스도 제대로 시리즈화하면 관심이 모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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