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외출 자제 수요에 따라 급속하게 시장 규모를 확대한 게이밍 PC와 게이밍 모니터에 대해 시장조사기관 IDC가 앞으로 몇 년에 걸쳐 약진을 계속할 것이라는 예측을 발표했다. 게이밍 관련 디바이스는 코로나19 종식 경향이나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 경향으로 넘어간다는 설이 있었지만 IDC는 2020년부터 2025년에 걸친 연평균 성장률은 게이밍PC 4.8%, 게이밍 모니터가 13.2%에 달한다는 전망이다.
IDC 조사에 따르면 2021년 발생한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에도 불구하고 2021년 2분기 게이밍PC와 게이밍 모니터 총 출하량은 전년 대비 19.3% 증가한 1,560만 대에 달했다. IDC는 2021년 이후에도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게이밍PC 연간 출하 대수는 2020년 4,130만 대에서 2025년에는 5,230만 대로, 게이밍 모니터 연간 출하 대수는 2020년 1,420만 대에서 2025녀네는 2,640만 대에 이른다. 동기간 게이밍PC 연평균 성장률은 4.8%이며 게이밍 모니터 연평균 성장률은 13.2%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예측에선 게이밍PC와 게이밍 모니터를 합친 시장 규모는 2020년 430억 달러에서 2025년에는 600억 달러로 강하게 성장하며 동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7.4%가 된다고 한다. 다만 가격에 대해선 게이밍PC와 게이밍 모니터에서 다른 추이를 보이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동기간 평균 판매 가격에 대해선 게이밍PC의 경우에는 925달러에서 1,007달러로 상승하지만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에는 339달러에서 309달러로 저하된다고 한다.
IDC 측은 입수하기 쉬운 가격대 증가나 게임 이외 다양한 작업에 대응할 수 있게 된 것 등이 앞으로 몇 년간 게이밍PC 시장이 건전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 중 하나라면서 게임 시장은 2020년 코로나19 유행 시작 몇 년 전부터 떠오르고 있었지만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대부분 사람이 집 화면 앞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린 결과 사태는 더 가속화됐다고 말한다.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은 잘 알려진 사실이며 계속 동향에 주목하고 있지만 PC와 게임기, 모니터 등 게임 관련 하드웨어나 게임 타이틀 수요는 계속 급증하고 있어 많은 사람이 코로나19에 대한 제한 해제가 세계 각지에서 발생함에 따라 게임 관련 성장이 위험해질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IDC는 이런 징후를 감지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