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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문제도 있고…블리즈컨 취소한 블리자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가 2022년 2월 온라인 개최를 예정했던 게임 팬 이벤트인 블리즈컨(BlizzCon)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블리자드는 매년 11월 팬을 위한 게임 관련 이벤트인 블리즈컨을 개최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 영향으로 2020년 블리즈컨을 그만뒀다. 더구나 2021년 블리즈컨은 2022년 2월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개최 형태로 변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선 블리즈컨 온라인 개최도 중단한다고 밝힌 것이다.

중단 이유에 대해선 성명에서 이런 쇼를 개최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는 이제 팀을 지원하고 자사 게임과 체험 개발을 진행하는 걸 향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성명에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블리자드는 지난 몇 개월간 계속되고 있는 성희롱 문제에 대한 대응에 쫓기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블리즈컨이라는 이벤트 준비에는 시간이 너무 걸린다는 것이다.

또 2월 예정하던 블리즈컨은 개최되지 않지만 블리자드는 주목도가 높은 디아블로4와 오버워치2 개발은 현재도 계속 진행 중이다. 하지만 두 게임 모두 아직 출시일은 밝혀지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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