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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산업 겨냥한 마켓플레이스 ‘블루팔레트’

블루팔레트(BluePallet)는 제조와 화학 산업을 연결하는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스타트업이다. 이 기업은 10월 19일(현지시간) 알리바바닷컴에 공식적으로 운영되는 첫 산업 상거래 플랫폼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블루팔레트는 화학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네트워크가 e커머스 사이트에서 조달하는 전 세계 수백만 비즈니스 구매자에 노출된다.

동시에 블루팔레트는 빈마벤처스(Vinmar Ventures)가 주도하는 조달 라운드에서 5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에 따라 누적 조달 금액은 1,000만 달러가 됐다.

블루팔레트는 2020년 당시 설립 3년차 화학 장터 에코시스템(EchoSystem)과 핀테크 기업인 베로치(Velloci)가 합병해 탄생한 기업이다. 블루팔레트 설립 목표는 시장 네트워크 모델을 적용해 지금까지 기술적인 의미에서 뒤쳐진 거대 산업 거래를 현대화하는 것이다.

블루팔레트는 자체 전자상거래 모델이 산업계 구매자와 판매자에 대한 폭넓은 시장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규제 준수, 책임 있는 유통 요구 사항을 엄격하게 준수한다. 또 구매자와 판매자가 공급망을 더 제어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블루팔레트 사이트에선 3가지 제품이 제공된다. 트레이드허브(TradeHub)는 사용자가 네트워크 도구를 이용해 상품을 찾거나 올릴 수 있는 허가제 장터. 트레이드패스(TradePass)는 방대한 운영상 상업적으로 재무 위험에 데이터 포인트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네트워크 무결성을 확보하는 걸 목적으로 한 자체 비즈니스 검증 기술이다. 또 트레이드카트(TradeCart)는 결제 처리와 인증, 물류를 통합한 독자적인 체크아웃 시스템이다.

블루팔레트는 본사를 시카고에서 텍사스 오스틴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화학산업이 번성하는 휴스턴에 가까워 역동적인 기술과 기업가정신이 넘치는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 화학 시장은 아태가 최대 지역이며 2020년에는 3조 3,400억 달러 규모 시장 49%를 차지하고 있다. 또 북미는 2번째로 큰 지역 시장으로 17%를 차지하고 있다. 블루팔레트는 NACD와 제휴하고 NACD 회원 기업 250개사와 고객 75만 명에게 액세스할 수 있어 성장 여지가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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