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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갤럭틱, 상업 우주여행 2022년 4분기로 연기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블루오리진(Blue Origin)보다 한발 앞서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경을 싣고 우주여행을 실현한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이 빠르면 2022년 상반기에는 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상업 여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그런데 10월 14일 버진갤럭틱이 상업 우주 관광 서비스 시작을 2022년 4분기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하면서 기체 개발과 시험 비행 일정을 다시 예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체 개조와 개량 작업은 스페이스십투(SpaceShipTwo)와 이를 상공까지 운반하는 화이트나이트투(WhiteKnightTwo) 모두에 대해 이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며 모두 완료하려면 8∼10개월이 걸릴 전망이라는 것. 따라서 2022년 6∼8월 완료되면 몇 차례 시험 비행을 실시하고 상업 운용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원래 이 보수 작업은 계획되어 있었지만 이보다 먼저 유니티23(Unity 23)이라는 시험 비행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기체 검사를 통해 특정 부분 강도 마진이 저하되어 있을 수 있으며 추가로 물리적 검사를 실시할 필요가 나왔기 때문에 유니티23은 2022년 중반 이후로 연기됐다.

마이클 콜글래지어(Michael Colglazier) 버진갤럭틱 CEO는 기체 강화 기간과 유니티23 일정을 바꾸는 건 안전제일 절차를 강조하고 상업 서비스에 가장 효율적인 길을 열어 비즈니스와 고객 모두에게 올바른 접근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또 버진갤럭틱 시험 비행은 유니티23 이후 24, 25도 계획되어 있으며 후자는 상업 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될 예정이지만 모두 일정은 밝혀지고 있지 않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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