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콘셉트디 7 스페이셜랩스(ConceptD 7 SpatialLabs)는 에이서가 발표한 3D 안경 등을 착용하지 않고도 맨눈으로 입체 영상 표시가 가능한 노트북이다.
이 제품은 크리에이터 등 하이엔드층을 타깃으로 한 것으로 3D디스플레이로 스페이셜랩스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스테레오 카메라로 시선을 감지하고 디스플레이에 배치한 렌티큘러 렌즈에 의해 보는 각도에 따라 표시를 바꾸는 것으로 3D 표시를 실현하는 것이다. 물론 필요 없을 때에는 일반 2D 표시도 가능하다.
노트북에서 3D 표시가 가능해진다는 장점은 크리에이터가 전용 장비 없이 제작 중인 3D 콘텐츠를 미리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클라이언트에 3D 작품이나 프로젝트를 소개할 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탑재한 디스플레이는 어도비 RGB 100%를 준수하고 델타E<2 색재현성을 실현한 고품질 제품이다.
소프트웨어 면에서도 AI에 의해 모든 2D 이미지와 영상을 3D화하는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 개발자 사이트에선 언리얼 엔진용을 포함한 플러그인과 툴을 내려 받을 수 있다. 기본 사양으로는 프로세서는 11세대 코어i7, GPU는 지포스 RTX 3080, 램 최대 64GB, SSD 저장장치 최대 2TB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3,599유로부터이며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에서 12월부터 판매하며 미국에선 2022년 선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