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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PC 시장, 2022년까지 공급 압박 계속 전망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PC용 부품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카날리스(Canalys) 애널리스트인 이산 더트(Ishan Dutt)는 PC 공급 부족이 2022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홀리데이 시즌 전망 주문을 다루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에 따르면 워크스테이션을 포함한 PC 시장 출하량이 늘지 않은 가장 큰 요인은 글로벌 부품 공급망 혼란에 있다는 설명이다. 그 중에서도 아시아에서 여행 규제와 금지는 PC 제조업체와 협력업체 제품 생산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2021년 3분기 PC 시장은 카날리스가 5%, IDC가 3.9% 성장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선 전년 대비 -9%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전력 관리 칩과 와이파이 칩 공급 부족이 보고되고 있다.

IDC 수석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네하 마하잔(Neha Mahajan)에 따르면 원격 작업이나 원격 수업 등을 위해 PC와 태블릿 구매가 가속화된 1년을 거쳐 PC에 대한 지출도 상대적으로 둔화되고 있지만 주요 분야에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 가지 않는 건 분명하고 재고는 여전히 정상 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부 PC 업체는 미국과 같은 이미 성숙한 시장보다 성장 정도가 높은 시장에 우선해 제품을 출하하고 있다는 것.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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