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내부에 있는 음식을 파악하고 부족한 건 주문이나 추천할 수 있는 냉장고 기술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아마존은 음식과 이미 관계가 많다. 2016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점원 없는 매장인 아마존 고(Amazon Go)가 있다. 이 매장에선 저스트워크아웃(Just Walk Out)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카메라와 센서가 어떤 상품이 선반에서 제거됐는지 감지해 매장 출입구에서 자동 결제가 이뤄진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2년 전부터 내부 음식을 파악할 수 있는 냉장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식품 파악에는 아마존 고 저스트워크아웃 시스템을 이용하고 아마존 연구 개발팀인 랩126(Lab126)도 관여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사용자 구매 습관 데이터와 결합해 다음에 구입해야 할 식품을 권한다. 식품 구매는 아마존 산하 슈퍼마켓인 홀푸드(Whole Foods), 판매 서비스인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를 사용할 수 있으며 또 레시피 제안 등도 한다고 한다. 음성 비서 기능인 알렉사와 제휴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내부 식품을 관리하고 주문도 가능한 냉장고는 삼성전자도 비슷한 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냉장고 자체를 제조할 계획이 아니라 이번 기술을 타사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런 스마트 냉장고가 앞으로 더 늘어나게 될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