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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심방세동 외에 부정맥도 감지?

애플워치 시리즈4 이상은 심방제동 AFib를 검출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많은 생명을 구했다. 애플과 스탠퍼드의대 공동 연구에 따르면 애플워치가 심방제동 외에 부정맥을 감지할 수 있다고 발표하고 있다.

미국심장협회저널(American Heart Association Journal)에 애플워치 부정맥 검출 알고리즘은 심방제동에 대한 양성 적중률은 0.84였다고 한다. 더구나 애플워치에 의해 부정맥이 발견된 사람에 대해 심방제동 외에 부정맥 유병률을 조사했다. 부정맥은 심장 근육을 수축시키는 전기 자극 결함을 총칭하는 것이다. 부정맥에는 많은 종류가 있으며 심방 세동 그 중 심방이 대략 1분에 400∼600번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증상을 말한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선 애플워치에서 부정맥 통지를 받은 참가자에 외래 심전도 패치를 통과했다. 이전에 심방 제동이 확인된 사람을 빼면 심방 세동 이외 부정맥 유병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하트스터디(Apple Heart Study) 등록자 41만 9,297명을 대상으로 심전도 패치를 분석한 결과 297명에게는 AF 없음 66%, AF 부정맥 119명 40.1%에 발견됐다. 이후 30.5%인 76명이 심방 세동 진단을 받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애플워치에서 부정맥 통지가 심전도 패치에서 AF가 관찰되지 않은 참가자는 심방과 심실성 부정맥, PVC가 40% 비율로 발견됐다고 한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애플워치 시리즈7에는 새로운 건강 센서 탑재가 발표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애플워치에 내장 센서를 통해 새로운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또 2022년 이후 새로운 애플워치는 혈압 측정 센서보다 고급 수면 추적 기능, 혈당 센서, 체온 측정 등 탑재가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팀쿡 CEO는 현대의학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이는 의료비 절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이폰13 프로 시리즈는 피사체에서 몇cm 가량 근접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매크로 모드를 추가했다. 이 기능에 대해 안과 의사가 환자 눈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안과 의사인 토미 콘(Tommy Korn)은 링크드인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아이폰13 프로 맥스로 환자 눈을 검사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게시한 사진은 환자 스스로가 매크로 모드 덕분에 눈 내부까지 알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의사가 건강 상태를 자세하게 관찰, 기록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또 각막 의식을 받은 환자 사례도 소개하고 있으며 현재는 수술 흉터 찰과상이 완치됐는지 여부를 항상 체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또 이 기능이 환자 안과 진료와 원격 의료를 추진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검안의 제프리 루이스(Jeffrey Lewis)도 이 같은 견해에 동의하고 함께 환자와의 장기적인 관계를 개선하고 관리, 육성하기 위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아이폰13 프로와 프로 맥스는 새로운 매크로 촬영 기능을 탑재하면서도 전용 렌즈가 추가된 건 없다. 대신 초광각 카메라가 F1.8 조리개값과 120도 넓은 시야각으로 강화된 것으로 2cm 근접에서 피사체 세부 사항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피사체 접근을 감지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광각 카메라, 초광각 카메라로 전환하는 구조다. 이 기구에 대해선 해제하는 옵션이 없고 여러 리뷰어가 지적하면서 애플이 수정을 약속하고 있어 앞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진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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