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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치솟은 이란

이란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한화 2,60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암호화폐 거래소 EXIR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2만 4,000달러를 기록한 것. 보통 다른 국가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시세가 7,000달러(한화 786만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240%에 달하는 가격을 기록한 것이다.

 

외신에선 이란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간 배경으로 미국 경제 제재로 인한 법정화폐 가격 하락과 이란 정부가 지난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채굴을 산업으로 인정한 점을 들고 있다. 비슷한 이유로 최근 외환 위기를 겪고 있는 터키에선 자국 내 비트코인 거래량이 24시간 동안 10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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