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한화 2,60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암호화폐 거래소 EXIR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2만 4,000달러를 기록한 것. 보통 다른 국가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시세가 7,000달러(한화 786만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240%에 달하는 가격을 기록한 것이다.
Price of BTC is nearly at its all time high in Iranian local currency. Bitcoin bull markets already started in Iran as Rial price goes down against USD.#ExchangeIran #BitcoinIran #Iran #Bitcoin #IranEconomy pic.twitter.com/VKTZ47UDOo
— EXIR (@EXIR_Official) September 3, 2018
외신에선 이란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간 배경으로 미국 경제 제재로 인한 법정화폐 가격 하락과 이란 정부가 지난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채굴을 산업으로 인정한 점을 들고 있다. 비슷한 이유로 최근 외환 위기를 겪고 있는 터키에선 자국 내 비트코인 거래량이 24시간 동안 10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