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채팅AI가 여친이 되어 음성 메시지‧셀카를…

제너레이티브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부 개발자와 크리에이터는 연인과 유명인과의 채팅을 AI로 재현하는데 주력하기 시작했다. 이미 채팅봇으로 만든 AI를 학대했다거나 1분 1달러로 그녀가 되어주는 AI가 일주일에 1억 원을 벌었다는 보고가 나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발자(Enias Cailliau)가 여성으로 음성 첨부 메시지나 셀카까지 보내주는 채팅 AI인 걸프렌드GPT(GirlfriendGPT) 개발에 나서고 있다.

걸프렌드GPT는 메시지 앱 텔레그램을 경유해 채팅을 하는 AI로 AI 성격을 취향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사용자 요구에 따라 셀카를 생성하는 기능도 있다고 한다. 또 AI로 음성을 생성하는 소프트웨어 엘리먼트랩(ElementLabs)을 이용해 AI 모델에 고유한 음성을 작성해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AI는 문자 메시지와 함께 메시지를 읽은 음성 파일을 전송하는 메커니즘이다. 사용자는 하단 텍스트 상자에 메시지를 입력하고 AI와 상호 작용할 수 있다. 개발자는 AI가 과거 상호 작용을 기억하고 채팅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기능에 임하고 있으며 음성 입력으로 AI와 상호 작용하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