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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업과 다르다” 우주 기업 설립한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프라이버티어 스페이스(Privateer Space)라는 항공 우주 기업을 설립했다. 그는 프라이버티어 스페이스가 다른 기업과는 다르다고 말한다.

프라이버티어 스페이스가 유튜브에 올린 티저 동영상 개요 설명은 워즈니악 외에 애플 출신 엔지니어인 알렉스 필딩(Alex Fielding)이 공동 창업자로 소개되고 있다. 이들은 2002년 자주 협업 활동을 했고 WoZ(Wheels of Zeus)라는 기업을 만들어 GPS 스마트 태그를 개발했다. WoZ는 2006년 폐점했지만 워즈니악은 필딩이 새로 설립한 로봇 관련 기업 립코드네트워크(Ripcord Networks) 이사로 취임했다.

프라이버티어 스페이스에 대해 워즈니악은 거의 설명하지 않았지만 9월 14일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AMOS 기술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기업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 콘퍼런스는 우주 상황 인식 SSA(Space Situational Awareness) 그러니까 우주 안전 이용을 위해 궤도 물체를 관측하는 위성이나 파편 등 물체를 파악, 인식하는 분야에 대한 기술적인 의견 교환 장소다. 따라서 프라이버티어 스페이스는 이 분야에서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알려진 건 새로운 기업이 스페이스X와 블루오리진 등 민간 기업이 북적이는 이 시장 경쟁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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