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스페이스X, IoT 위성 서비스 기업 인수했다

스페이스X가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형 위성 서비스 기업인 스웜테크놀러지(Swarm Technologies) 인수에 합의했다며 미연방통신위원회 FCC 신청에서 밝혔다. 스웜은 합병에 따라 기존 위성과 지상파 방송국 라이선스를 스페이스X에게 양도하고 스페이스X 자회사가 된다.

FCC 신청 이전에는 해당 인수 안건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고 양사 모두 인수에 대한 의견도 발표하지 않았다. 스웜은 주로 농업과 에너지 산업, 물류 등 분야에 대한 120개로 이뤄진 소형 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저속 양방향 통신을 제공한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것으로 위성 네트워크 운영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됐지만 스페이스X가 이 사업을 손에 쥐면 스웜은 경쟁사에 대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기존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또 스페이스X 개발 기술과 발사 서비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자체 위성 서비스인 스타링크(Starlink) 계획을 위한 대량 소형 통신 위성을 발사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