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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벌처럼? 무게 충격 86%까지 줄여주는 배낭

호버글라이드는 짊어진 짐의 무게로 인한 충격을 86%까지 줄여줄 수 있다는 아이디어 배낭으로 라이트닝팩(Lightning Packs)이라는 기업이 개발했다.

보통 등산이나 여행을 할 때 큰 배낭을 꽉 채우면 허리나 하반신에 부담이 커지기 마련이다. 무게와 크기 탓에 생기는 문제지만 이동 중에 배낭이 흔들리면서 몸에 불필요한 충격을 주면서 생기는 것. 이 제품은 마치 영상 촬영을 할 때 사용하는 안정기처럼 상하 흔들림을 상쇄해주는 제품이다. 배낭 본체가 위아래로 슬라이딩을 해가면서 충격을 앞서 설명했듯 86%까지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제조사 측은 자체적으로 만든 SLT(Suspended Load Technology) 기술을 통해 위아래로 짊어진 짐의 무게를 완화시켜줄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가장 효과가 높은 건 짊어진 채 달릴 때로 86%라는 충격 완화도 이 때를 말한다.

배낭 자체도 천 재질에서 지퍼까지 가볍고 튼튼한 소재를 이용해 만들었다. 배낭 자체가 가볍다는 얘기다. 신체 부담을 줄이고 체력 감소를 덜하게 해주기 위한 것. 이 제품은 미 육군과 해군 등에서도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용량은 28∼55리터까지 모두 4종 가운데 고를 수 있다. 물론 뒤쪽에 SLT를 구현하는 20인치 프레임 자체는 공통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배낭은 용량에 따라 바꿀 수도 있다. 발수 가공 처리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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