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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만에 10만개를…도미노 로봇

도미네이터(Dominator)는 원래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 엔지니어 출신으로 지금은 유튜버로 활동 중인 마크 로버트가 5년에 걸쳐 개발한 도미노 일렬 로봇이다. 이 로봇은 불과 24시간 만에 슈퍼마리오브라더스를 모티브 삼은 10만 개로 이뤄진 도미노를 완성시켰다.

개발자는 스탠포드대학 2명,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협력으로 이 로봇을 개발했다고 한다. 전후좌우로 주행할 수 있는 옴니휠과 3D프린터로 출력한 깔대기 같은 용기 300개를 거느린 도미노 정렬 기계다.

먼저 컨베이어벨트와 미니 핫휠(Hot Wheels)용 레일, 총 길이 4.8km에 중국업체 쿠카(Kuka) 산업용 로봇팔을 이용해 치밀하게 이뤄진 스테이션을 준비한다. 도미네이터가 도미노를 정해진 순서로 용기에 보충하며 자동으로 원하는 위치에 정렬한다.

그는 도미네이터를 상대로 전문 도미노 아티스트를 맞아 능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도미네이터는 도미노 300개를 한 번에 둘 만큼 능력 차이가 분명했다. 인간 7명 1팀이 일주일 동안 겨우 쌓을 만한 레이아웃을 하루에 정렬한 것.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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