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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에서 활동 중인 거리를 위한 로봇 청소기

핀란드 기업인 트롬비아테크놀러지(Trombia Technologies)가 개발한 트롬비아 프리(Trombia Free)는 자동차처럼 야외에서 활동하는 미래형 로봇 청소기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헬싱키에서 활약하는 이 로봇 청소기는 라이다와 머신 비전을 탑재하고 자율주행을 하면서 장애물을 피하고 어떤 날씨 하에서도 활동을 할 수 있다. 크기는 길이 3.52m에 폭은 2.2m. 브러시가 나오면 길이는 3m 이상이다.

일반 최고 속도는 8km/h지만 청소 작업을 할 때에는 2∼6km/h로 진행하며 기존 청소 차량보다 15% 가량 전력인 10kW만으로 길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한다. 청소에 사용하는 물도 소량이며 전동으로만 작동하기 때문에 조용하고 배기가스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이 로봇은 현재 헬싱키 스마트시티 지역에서 테스트 운전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청소차는 1950년대 만들어진 디젤 차량을 기본으로 지금도 같은 기술을 이용한다. 연간 300만m3 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한다. 이 로봇은 이를 대체할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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