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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3분기 결산 “스위치 473만대 팔았다”

닌텐도가 2021년 3월 결산에서 스위치 판매대수가 473만 대였다고 발표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고 판매 저하 우려도 있었지만 결과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를 기록한 것. 이에 따라 닌텐도는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85.7% 증가한 4,803억 엔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또 게임기 출하 대수는 2,883만 대로 전년 대비 37% 늘었다. 스위치 누적 판매 대수는 8,459만 대에 이른다.

이런 호조에 따라 스위치는 게임보이 어드밴스 누적 판매 대수를 상회하는 한편 2022년 위 판매량을 웃돌 전망이다.

2020년 스위치용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량은 2억 3,000만 개. 당초 예측을 9,000만 개 넘어선 결과다. 가장 많이 팔린 타이틀은 모여라 동물의 숲으로 2,085만 개다. 또 링피트 어드벤처가 738만 개를 판매하고 누적 판매량 1,011만 개를 넘어섰다. 슈퍼마리오 35주년 기념 타이틀인 슈퍼마리오 3D 콜렉션은 901만 개. 슈퍼마리오 3D월드+격노월드 559만 개, 마리오카트8 1,062만 개에 누적 판매량은 3,539만 개를 나타냈다.

닌텐도는 다음 분기에도 뉴포켓몬 스냅 출시에 이어 스위치 버전 미토피아, 마리오 골프 슈퍼 러시 등을 선보인다. 이후 분기에도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HD 7월,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 빛나는 진주는 연말에 출시한다. 여기에 타사 타이틀까지 감안하면 스위치 판매는 긍정적이라는 전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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