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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CEO “10년 안에 개인용 자율주행車 판매될 것”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CEO가 앞으로 10년 안에 개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판매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바라 CEO는 5월 5일(현지시간) 열린 2021년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10년 안에 개인을 위한 자율주행 자동차가 등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힌 것. GM 측은 현재로서는 더 이상 코멘트는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GM은 2021년 1월 캐딜락 브랜드 개인용 자율주행 자동차 콘셉트 모델을 발표한 바 있다. 바라 CEO의 발언은 이 차량을 언급한 직후에 이뤄진 것. 바라 CEO는 자사의 자율주행 자동차 미래에 대해 GM 운전 지원 시스템인 슈퍼크루즈(Super Cruise)의 궁극적 비전은 95% 주행 장면에서 핸즈프리를 실현하는 것이라면서 슈퍼크루즈는 앞으로 모든 차량 시스템을 빠르고 안전한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VIP(Vehicle Intelligence Platform)에 의해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라 CEO에 따르면 GM VIP는 기존 시스템보다 5배에 해당하는 시간당 4.5TB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운전 지원 시스템 운용과 전기 자동차 지원 무선 업데이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관리 등을 실현할 수 있다. GM은 2023년 말까지 슈퍼크루즈를 22개 차종에, VIP를 33개 차종에 탑재할 예정이다.

GM 1분기 매출은 324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27억 달러를 조금 하회했지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2억 9,400만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급증했다. 바라 CEO는 또 최근 반도체 부족 영향을 감안해도 연간 세전 이익은 100억∼1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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