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4월 18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구글아트앤컬처(Google Arts & Culture)에서 유네스코, 구글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세계 유산을 보고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인 익스플로러 유네스코 월드 해리티지(Explore UNESCO World Heritage)를 공개했다.
코로나19 재난 속에서 실제로 현지를 방문할 수는 없지만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에 대해 배울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4월 18일 세계문화유산의 날에 맞춰 공개한 것이다.
세계유산 중에서도 유명한 기자 피라미드나 콜로세움, 타지마할 등 10대 명소 외에 에딘버러 신구 도시 탐험, 베르사유궁전 등 각지 스트리트뷰도 포함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적인 전염병 영향으로 세계유산을 포함한 전 세계 관광 시장은 2020년 전년 대비 해외 관광객이 75% 감소했다고 한다. 박물관은 그 중에서도 영향을 받고 있어 90%가 폐관을 강요받고 10% 이상은 재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유럽만 봐도 2020년에는 문화 부문 매출이 31%나 줄었다. 이는 세계 유산 보존에 있어서 큰 위협이다. 유네스코 측은 세계는 아름답지만 동시에 허약한 것이기도 하다며 위기감을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를 방문할 수 없는 가운데에도 가상 투어를 통해 문화유산을 접해 이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일으킬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