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윈도용 원드라이브, 드디어 64비트 대응한다

윈도용 원드라이브(OneDrive for Windows) 64비트 버전이 퍼블릭 프리뷰(public preview)로 공개됐다. 그간 64비트를 대응하지 않고 있었다는 게 물론 더 의외일 수도 있다.

윈도 64비트가 발표된 건 2000년대 초반이다. 이미 많은 앱이 64비트에 대응하고 있지만 2007년 출시된 원드라이브는 지금까지 32비트 버전 밖에 없었다. 퍼블릭 프리뷰지만 이제 겨우 64비트 전환이 시작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큰 파일이나 많은 파일을 바꿀 경우에는 64비트 버전이 적절한 선택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설치할 수 있는 x64 기반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64비트 버전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경우에 한정된다. ARM64 서피스 프로X(Surface Pro X) 등에선 사용하지 못하는 만큼 계속 32비트 버전을 이용해야 한다.

현재 퍼블릭 프리뷰이기 때문에 수동으로 다운로드와 설치를 해야 하지만 일반 출시 이후에는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단말이라면 자동으로 64비트 버전으로 업데이트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