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아이폰 페이스ID 기능으로 3D 스캔을?

스캔미라(ScanMira)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지원하는 얼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ID를 이용하면 손쉽게 3D 데이터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3D 스캔용 액세서리다.

이 제품은 3만 개 이상 적외선 점을 투사하는 페이스ID 기능을 이용한다. 개체 주위를 빙빙 비추면 순식간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화면을 확인하면서 스캔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확한 스캔을 할 수 있는 건 유리 위쪽에 거울이 있는 표면 반사 거울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일반 거울은 유리 아래층에 거울이 있기 때문에 두께만큼 빛 반사율이 80∼95%에 머문다. 하지만 표면 반사라면 빛이 유리를 통과하지 않기 때문에 94∼99%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스캔한 개체는 색상과 무늬 정보도 기록한다. 컬러 필라멘트를 지원한다면 제대로 색상에 맞춰 출력할 수 있게 해주는 것. 만일 가능하다면 회전대와 아이폰을 잡은 상태에서 고정시킬 삼각대를 통해 더 정확한 스캔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