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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도 화성에 착륙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화성 탐사선인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에는 소형 헬리콥터 인제뉴이티(Ingenuity)를 탑재, 화성에서 첫 비행을 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7월 30일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공군 기지 발사 시설에서 발사된 퍼서비어런스는 203일간 지구에서 4억 7,200만km 떨어진 화성까지 이동해 2021년 2월 19일 마침내 화성에 착륙했다.

퍼서비어런스는 바로 화성 임무를 시작하고 탑재한 카메라로 토양이나 암석 샘플을 촬영하고 있다. 이런 퍼서비어런스는 화성 광활한 토지만 탐사하는 게 아니라 소형 헬기인 인제뉴이티와 함께 탐사 미션을 수행한다.

이런 인제뉴이티에 대해 제트추진연구소 JPL 수석 엔지니어는 화성에서 리눅스(Linux)를 탑재한 기기가 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인제뉴이티 내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는 JPL이 규크샛과 기기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몇 년 전 오픈소스를 이용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인제뉴이티에 탑재된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명칭은 에프프라임(fprime)으로 깃허브에 소스코드가 공개되어 있다.

JPL은 오픈소스 운영체제와 비행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구사하기 때문에 상용 부품 등을 구입해 재현할 수 있다며 이는 일종의 오픈소스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오픈소스가 인제뉴이티 개발에 기여한 의의를 밝힌 것.

트위터를 통해서도 화성은 윈도보다 리눅스를 탑재한 컴퓨터가 더 많은 실행되는 2번째 행성이 됐다며 또 다른 소식은 화성에서 전기 자동차 점유율이 100%라는 등 인제뉴이티가 리눅스로 작동한다는 점 등을 설명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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