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2019년 지구 해수면은 2100년까지 1.1m 상승한다는 예측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코펜하겐대학 닐스보어연구소는 IPCC 예측에 개선 여지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지구 해수면은 2100년까지 1.35m 상승할 것이라는 새로운 예측을 공개했다.
연구팀은 과거 추측한 해수면 높이와 IPCC가 2013년 출판한 IPCC 제5차 평가 보고서, 2019년 공개한 IPCC 특별 보고서 SROCC에서 예측된 해수면 높이를 견주는 그래프를 만들어 비교했다. 또 온도 상승이 해수면 상승에 미치는 영향 크기를 나타내는 TLSL이라는 지표를 만들ᄋᅠᆻ다. 측정값과 SROCC 전망치, AR5 전망치, 과거 연구 전망치라는 4가지 데이터를 통해 이 지표를 산출한 것. 그 결과 IPCC가 공개한 자료는 온도 상승이 해수면 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IPCC에 송부했다. 연구팀이 만든 새로운 지표가 IPCC에 의해 채택되어 다양한 모델에 적용할 도구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IPCC는 2018년 급격한 기후 변화를 막으려면 기온 상승을 1.5도로 막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제언하고 지구 환경 악화가 돌이킬 수 없는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경종을 울리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