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9∼10월 LA 국제공항 부근에서 사람이 제트팩을 메고 하늘을 날고 있다는 목격이 다수 접수된 수수께끼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더구나 1,829m 고도였기 때문에 눈을 의심하게 하는 미확인 항공 현상이었다.
그렇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 혹시 인간형 드론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근거는 독일 무선 조종 애호가가 1/1 스케일로 만든 것. 물론 이건 앞쪽으로 기운 자세가 경직되어 있는 듯해 다소 어색하지만 하늘을 날고 있는 상태에서 이것까지 관찰하는 건 무리할 수 있다. 실제로 FBI 수사관이 목격자인 아메리칸항공 조종사에게 묻자 목격한 건 이 드론과 똑같았다는 증언도 있었다고 한다.
또 개인 제트팩을 제작하는 제트팩에비에이션(Jetpack Aviation) 관계자는 어떤 제트팩도 고도 1,800m로 비행을 계속하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밝힌 만큼 드론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분석이다.
물론 LA 국제공항에서 날아온 건 이와 같은 드론 여부는 불투명하며 아직 진상은 알 수 없다. 만일 살아있는 인간이라면 굉장한 일이지만 드론이어도 고성능을 증명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