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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140인치가 딱…TCL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중국 기업 TCL이 CES 2021 기간 중 발표한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는 좌우 1080p 해상도를 지원하는 미니 OLED 화면을 제공해 140인치 대형 화면을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언뜻 보면 가상현실 헤드셋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제품은 어디까지나 화면을 대체하는 개인용 디스플레이다. 영상을 보려면 USB 타입C로 영상 출력이 필요하다. 가상현실 같은 몰입감이 아니라 단순히 큰 화면을 부담 없이 체험하려고 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올해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TCL은 또 8인치 태블릿 넥스트페이퍼(NXTPAPER)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일반 태블릿과 달리 백라이트를 탑재하고 있지 않다. e잉크 디스플레이를 닮은 외형에서 알 수 있듯 눈을 부드럽고 편안하게 해준다.

기본 사양은 화면이 8인치이며 후방 카메라는 800만 화소, 전면은 500만 화소이며 용량은 64GB, 마이크로SD를 이용해 256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연결은 와이파이와 4G LTE를 이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0. 헤드폰 잭을 갖췄고 배터리는 5,500mAh다. 백라이트가 없어 에너지가 절약되는 만큼 일반 태블릿보다 65% 전력 효율이 더 높다고 한다. 1회 충전하면 1일 내내 이용할 수 있다고. 무게는 316g이며 두께는 7.4mm다. 가격은 349유로이며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지역에서 4월 출시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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