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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스코프, 내년 3월 종료·트위터에 통합

트위터가 산하 동영상 스트리밍 앱인 페리스코프(Periscope) 제공을 2021년 3월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페리스코프 기능은 트위터 앱에 통합, 트위터 라이브(Twitter Live) 기능을 수행한다.

트위터가 페리스코프 앱 종료 이유로 지난 몇 년간 사용량이 줄고 응용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비용이 나날이 상승하는 추세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미 페리스코프 단체 등록은 종료하고 기존 사용자의 경우 필요하면 서비스 종료까지 페리스코프에 저장되어 있는 동영상과 데이터 아카이브를 내려 받아야 한다. 또 슈퍼 브로드캐스터(Super Broadcaster) 사용자는 2021년 4월까지 스트림 수익을 환금해둬야 한다. 또 페리스코프 웹사이트는 지금까지 방송한 동영상 재생만 가능한 아카이브로 계속 서비스한다.

트위터가 페리스코프 종료를 계획 중이라는 얘기는 이미 나오고 있었다. 페리스코프는 생방송 서비스 중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여기에 주목한 트위터가 2015년 페리스코프를 인수했고 2016년 말에는 트위터 앱에 통합을 시작했다. 이후 핵심 기능 대부분은 트위터에 포함되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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