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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발표한 110인치 마이크로LED TV

삼성전자가 110인치 초거대 마이크로LED(Micro LED) TV를 발표했다. 마이크로 AI 프로세서를 이용해 4K 화질로 HDR 동영상을 최적화해 밝고 선명하면서 사실적인 화질을 재현한다. 그 뿐 아니라 마이크로LED는 내구성이 높기 때문에 손상 없이 10만 시간 혹은 10년 이상 오래 간다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디스플레이 베젤은 거의 보이지 않고 화면과 본체 비율은 99.9%라고 한다. 베젤이 차지하는 건 전체 중 0.1%라는 얘기다. 화면은 자체 발광 LED로 선명한 건 물론. 성능은 DCI(Digital Cinema Initiatives)와 어도비 RGB 색 영역을 100% 표현하고 하이엔드 DSLR 카메라로 찍은 사진도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다. 덕분에 이전에 사용된 백라이트와 컬러 필터는 사용하지 않았다.

110인치에 이르는 화면은 최대 55인치로 4분할을 할 수 있고 모두 동시 시청할 수 있다. 4개 방송을 보는 것 뿐 아니라 외부기기를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화면 중 한 곳에선 동영상, 다른 하나에선 TV 게임을 하는 등 멀티태스킹 작업을 할 수 있다.

내부에는 5.1채널을 지원하는 마제스틱 사운드시스템(Majestic SoundSystem)이 스피커를 외부에 부착하지 않고도 홈시어터처럼 박력 있는 음향을 만끽할 수 있다. 또 화면 위를 이동하는 물체를 식별하는 오브젝트 트래킹 사운드 프로(Object Tracking Sound Pro) 기능을 통해 극중 움직임에 따라 소리를 재현한다. 예를 들어 머리 위로 비행기가 날아가는 장면이라면 위에서 엔진 소리가 넘어가는 소리를 느낄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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