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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메신저, 채팅창 닫으면 메시지 사라지는 기능을…

페이스북이 11월 12일(현지시간) 메신저에 메시지가 자동으로 사라지는 배니시 모드(Vanish Mode)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선 이미 선보였고 곧 다른 지역에서도 이용 가능하게 도리 것이라고 한다. 또 메신저와 기능 통합한 인스타그램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배니시 모드는 누군가와 채팅을 할 때 채팅 화면을 닫으면 주고 받던 메시지가 계속 기록에 남지 않게 해주는 것이다. 이용하려면 상대방도 배니시 모드 사용에 동의해야 할 뿐 아니라 안전성을 고려해 연락처에 등록된 친구만 사용할 수 있다. 또 배니시 모드 중 누군가가 스크린샷을 촬영하면 취지가 알려진다.

메신저는 지금까지도 이용자간 암호화된 비밀 스레드에서 지정된 시간에 메시지가 사라지는 기능이 있었지만 배니시 모드는 보다 간편하게 해주는 것이다. 나중에 메시지로 다시 읽을 수 있는 게 메신저의 장점이지만 현실과 마찬가지로 일회성으로 뒤에 남지 않을 편안한 대화를 한다는 점에서 배니시 모드도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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