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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서 강력한 소비자로 떠오른 Z세대

앱애니(App Annie)가 1990년대 중후반 이후 태어난 Z세대 소비자가 어떻게 스마트폰이나 모바일앱을 이용하는지 탐구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Z세대 사용자는 인기 비게임 앱을 1개월당 평균 4.1시간 이용한다. 이전 세대보다 10% 이상 높은 것. Z세대는 또 이전 세대보다 자주 앱을 이용해 사용자당 비게임 앱 세션은 20% 이상이며 응용 프로그램 개당 세션 수는 1개월 120번에 이른다.

물론 Z세대에 초점을 맞춘 앱 사용 현황 데이터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브라질, 프랑스, 독일, 인도네시아, 일본, 멕시코, 터키 시장에 맞추고 있으며 안드로이드 단말 데이터만 사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게임 이용이 많지만 사용시간만큼 자주 게임에 접속하지 않았다. 25세 이상 세대는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게임의 경우 20% 이상 시간을 더 많이 이용하며 액세스 횟수는 10% 많다. Z세대 그리고 이전 세대도 비게임 앱보다 게임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Z세대 사용자가 이용하는 게임에서 눈길을 끄는 건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인 어몽어스(Among Us)다. 팀을 기본으로 하는 멀티플레이어 기능과 트위치 스트리밍 등으로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플레이되는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Z세대 인기 게임으로는 캔디크러시사가(Candy Crush Saga), 툰 블라스트(Toon Blast) 같은 퍼즐 게임과 PUBG 모바일, 프리 파이어(Free Fire) 같은 액션 게임,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Minecraft Pocket Edition), 로블록스(Roblox) 같은 시뮬레이션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

앱애니는 또 Z세대 사용자가 iOS와 안드로이드 양쪽 비게임 부문에서 어떤 앱을 이용하는지도 조사했다. 10개 시장 중 9곳에서 Z세대 지지를 얻은 건 틱톡과 스냅챗이다. 스냅은 10월 20일(현지시간) 발표한 결산 내용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예상을 넘어선 일 사용자 수는 4% 증가한 2억 3,800만 명을 기록했다. 디스코드(Discord)도 성장 중이며 프랑스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중 모바일과 원격 게임이 대인관계에서 중심적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엔터테인먼트 앱으로는 10개 시장 중 6곳에서 트위치가 인기를 모았다. 금융과 쇼핑 앱은 아직 Z세대에게 폭넓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유망하다. 인기 금융 앱은 거의 없지만 Z세대는 벤모(Venmo)와 몬조(Monzo), 다나(DANA) 같은 비은행 계열 핀테크 앱을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국내에선 대출이나 보험, 신용을 제공하는 P2P 결제 앱 토스가 인기다. 또 Z세대에게 인기 있는 패션 앱은 쉬인(Shein), 아소스(ASOS), 쇼피(Shopee), 메루카리(Mercari)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Z세대 사용자는 분석 대상이 된 시장에서 큰 존재가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같은 신흥 시장에서 성장은 더 그렇다. 모바일에서 강력한 소비 세대가 되고 있으며 98%는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다. 추정 연간 지출액은 1,430억 달러다. 앱애니는 Z세대는 스마트폰 없는 세상을 알지 못하며 이들은 먼저 모바일을 통해 세상을 보고 있다고 말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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