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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앤드롭으로 영상 배경 날린다…언스크린

언스크린(Unscreen)은 칼레이도(Kaleido)가 선보인 간단하게 드래그앤드롭으로 동영상 배경을 지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이 기업은 이전에도 한 번에 이미지 배경을 지울 수 있는 도구(remove.bg)를 선보인 바 있다.

서비스 자체는 간단하다. 웹사이트에 동영상을 드래그해서 올리고 몇 분만 기다리면 된다. 처리 시간 자체는 콘텐츠 크기와 해상도에 따라 다르지만 앞에 있는 인물이나 개체만 남기고 배경은 모두 지워준다.

언스크린을 내놓은 건 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 등 동영상 채팅이나 회의 솔루션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 물론 오프라인 영상 편집 서비스는 많지만 상대적으로 경쟁이 적고 전문 지식이 없는 사용자가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찾으려면 선택은 더 제한적이다. 언스크린은 다른 솔루션은 잘 인식할 수 없는 특정 피부와 머리카락 색도 대응한다.

언스크린은 구독 모델을 표방한다. 10초까지 동영상은 무료 체험할 수 있다. 일반 구독을 택하면 올리는 영상의 양에 따라 매월 9달러에서 389달러까지 다양한 플랜 중 고를 수 있다. 사용자는 동영상 배경으로 정지 화면이나 다른 영상 단색 배경을 선택하거나 2개 채널로 나눠 편집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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