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는 이란 측에 찬성하고 편견이나 거짓 정보를 전파하고 있다며 군사 조직 이슬람혁명수비대 IRGC가 운영하던 92개 도메인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압수 도메인 중 4개는 언론을 지칭하며 미국 내에서 정보를 발신해왔다.
압수된 92개 도메인 중 4개(newsstand7.com, usjournal.net, usjournal.us, twtoday.net)이 언론사로 활동하고 있었지만 실제로는 IRGC에 의해 관리되는 도메인으로 미국 국내외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전을 미국 내에서 확산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 나머지 88개 도메인은 서유럽과 중동, 동남아시아에서 선전을 해왔고 모두 진짜 언론처럼 가장했다고 한다.
92개 도메인은 모두 미국 기업이 관리하고 있던 것이다. IRGC가 미국 해외 자산 관리국 허가없이 미국에서 도메인 서비스를 이용해 사이트를 운영하는 건 미국 내 외국 에이전트 등록법 위반이 된다. 따라서 92개 도메인은 미국 재무부 외국자산관리국에 의해 관할권을 주장, 압수되게 됐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구글에서 얻은 정보로 시작해 FBI와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와 공동 작업으로 진행한 것이다. FBI는 이번 사건은 FBI가 다양한 소셜미디어, 기술 기업과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는 걸 우선하는 걸 보여주는 좋은 예라면 이런 관계가 유지되면 국가 안전과 민주주의를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정보 교환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또 SNS에서 찾은 정보를 공유할 때에는 항상 주의할 것도 당부했다.
FBI 측은 이란 정부가 미국 기업과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선전을 비밀리에 진행하고 미국민에게 비밀리에 영향을 미치며 불화를 확산시키는 걸 저지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며 가짜 뉴스를 내보내는 해외 선전 매체와 싸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또 가짜뉴스 조직은 권위주의 국가가 민주주의를 약화시키려고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그롯된 정보를 확산시키는 새로운 수단이 되고 있으며 투명성 가치를 정당화하기 위해 다양한 법률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